본문 바로가기

되네, 되네 하다가… 지금, 양심이 무너지고 있어

ziptory78 2025. 3. 25.
728x90

오늘은 철학자 박구용 교수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사회의 ‘양심’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

삭발로 저항을 보여준 최욱의 매불쇼에서 박구용 교수님이 한 이야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어.
요즘 들어 댓글 하나, 지라시 하나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순간 많지 않아?
그게 단순한 분노나 실망이 아니라, ‘양심이 훼손되는 걸 체감하고 있다’는 신호 같다라고.

법이 무너지면 도덕이, 도덕이 무너지면…?

박구용 교수는 말했어.
“법이 폭력을 제어하지 못하면 도덕이 등장하고, 도덕이 훼손되면 양심이 마지막 방어선이 된다.”

그런데 지금, 그 양심마저 흔들리고 있어.
우리 안의 최소한의 인간다움, 타인의 고통에 눈을 감지 않는 마음,
그게 지금 하나둘 무너지는 중이라는 거야.

그는 이것을 “광장의 피”와 “밀실의 광기”로 표현했어.
광장은 사회의 목소리이고, 밀실은 개인의 양심.
이 두 공간이 동시에 파괴되는 순간, 그 사회는 이미 문명을 잃은 거라는 것.

[영상] 유흥식 추기경의 호소 "헌재 지체할 이유 없다"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단순한 정치가 아니야

폭력은 복수를 부르고, 복수는 연쇄를 만든다
우리가 법을 지키는 이유는 복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야.
하지만 지금 법이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도덕이, 그리고 양심이 나서야 해.
문제는… 그조차도 무너지고 있다는 거야.

양심이 무너진다 = 타인의 고통을 계산한다는 것
누군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걸 관찰하고 분석하고 심지어 홍보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지.
윤석열의 ‘신림동 반지하 참사’ 사진이 상징하는 게 그거야.
타인의 비극을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태도.
그건 양심의 부재고, 인간다움의 포기야.

“되네 되네 하다가…” 양심도 망가지고 있어
12월엔 상상도 못 했던 상황이
3월이 되자 “혹시 우리가 잘못 생각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어.
이게 바로 양심이 훼손되는 방식이야.
마녀사냥당한 사람이 “내가 진짜 마녀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

지금은 ‘레지스탕스’가 필요할 때야

박 교수는 말했어.

“레지스탕스(저항)는 단지 반대가 아니라, 다시 국가를 세우는 일이다.”

지금은 단지 ‘화남’이나 ‘좌절’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사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그 시작은 광장의 회복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의 양심 회복이야.

정의에는 중립이 없고, 양심은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어.
헌재가 정의의 마지막 보루가 되길 바라며,

우리 스스로도 ‘되네 되네 하다 양심이 무너지는 사회’에 물들지 않길 바라.

고립되지 않고 저항을 준비할때야.

(197) 박구용 교수 “더 늦으면 폭력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회가 된다.” [코너별 다시보기] - YouTube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