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7 나의 편파적인 한국현대사 - 나의 대통령 ② 전두환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독재자, 그리고 한국 민주주의의 최대 걸림돌"1. 12.12 군사반란 – ‘구국의 영웅’을 자처한 쿠데타 세력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진 후, 대한민국은 잠시나마 권력의 공백 상태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 틈을 노리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조직적이고 치밀한 군사반란이 벌어졌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는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고 군 지휘권을 장악한 뒤, 서울 시내에 군을 배치하여 쿠데타를 완성했다.그들은 스스로를 "구국의 영웅"이라 포장하며, 박정희의 죽음 이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 주장했다. 하지만 그 본질은 철저한 권력 탈취였다. 국군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하나회를 중심으.. 우리사회 이야기 2025. 3. 17. 더보기 ›› 윤석열 탄핵,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계속 늦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있어. "설마?" 하는 불안감도 커지고, 반대편 내란 세력들은 이때다 싶어 기세를 올리고 있지. 하지만 벗,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어. 이럴때일수록 본질을 잊지말자.윤석열 탄핵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확실하게 정리해볼게. (출처 : 매불쇼)1.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시도 – 국가 전복 음모💡 쟁점:윤석열은 지난해 비상 계엄을 준비하면서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했어. 계엄령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쳐야 하고, 국회에 즉각 보고해야 해. 하지만 윤석열은 이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계엄을 준비했어.🔎 증거와 증언:✔️ 국방부 및 경찰청 내부 문건 – 계엄 선포를 준비하며 '야당 인사 체포 명단'을 작성한 사실이 밝혀짐.✔️ 군 관계자.. 우리사회 이야기 2025. 3. 17. 더보기 ›› 나의 편파적인 한국현대사 - 나의 대통령 ① 박정희 1. 유신독재의 탄생 – 영구 집권을 위한 폭주1972년 10월, 박정희가 스스로 마련한 ‘유신헌법’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파격적이고 억압적인 통치 체제를 열었다. 기존의 민주적 장치는 사실상 전면 폐기되었고, 대통령 선출 방식을 ‘국민 직선제’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 간선제’로 바꿔놓았다. 이로써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장악한 조직을 통해 ‘손쉽게’ 선출되는 구조를 확보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대통령 임기의 연장과 연임 제한이 사라졌기에, 박정희에게는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이 열렸다.이 때 가장 논란이 되었던 조치가 바로 긴급조치였다. 긴급조치란 ‘국가 안위에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대통령이 판단하면, 국회나 사법부의 견제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우리사회 이야기 2025. 3. 16. 더보기 ›› 내란의 둥지, 아크로비스타 오늘은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 단순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는 곳이지. 이곳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복판에 서 있는 공간이야.아크로비스타, 그곳은 어떤 곳인가?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 잡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원래는 재벌가와 유명 인사들이 사는 '럭셔리 레지던스' 정도로 알려졌어. 하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김건희가 그 중심에 서면서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됐지.특히 2022년 대선 이후, 이곳은 ‘내란의 둥지’라는 별칭까지 얻었어. 정치권의 움직임이 아크로비스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정권 실세들과 그들의 숨겨진 네트워크가 교차하는 공간이 됐으니까.그런데 아크로비스타가 세워진 곳이 원래 어떤 곳이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 우리사회 이야기 2025. 3. 16. 더보기 ›› 나의 편파적인 한국현대사 - 프롤로그 1978년 8월, 서울의 어느 골목에서 태어났다. 그 시절 대한민국은 분명 빠르게 성장하던 때였지만, 여전히 가난했고 연달아 찾아온 오일쇼크의 파고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10·26 사태가 벌어졌고,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항쟁까지 이어졌다. 돌이켜보면 만 두 살이 되기도 전에 나라 전체가 격변의 물살을 탔던 셈인데, 내 기억 속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결국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사는 후천적으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의 모음이다.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4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리고 흔히 “40대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다”는 통계가 회자되는 지금,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또는 배우고 느껴온—한국현대사를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이야기 2025. 3. 13. 더보기 ›› 728x90 LIST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