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보기 전에 간단히 예습하자!
극장의 위기를 얘기했었는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그래도 극장에서 봐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요즘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미키17이 핫이슈지. 봉준호 감독이 SF 장르로 돌아왔으니 이 정도 관심은 당연하다고 봐!
그런데 봉준호 감독의 이번 영화는 그냥 보면 안 될 것 같아.
SF란 장르가 한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잖아? 사전에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서 ...
전작들과 비교하지 말고, 미리 기본적인 세계관 정도는 알고 가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좀 찾아봤어.
그래서 오늘은 미키17을 보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들을 정리해보려고 해. 🚀
나도 공부하는 셈차고 정리해보고 이번주말 가서 즐기려고.
🎬 1. SF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SF라고 하면 흔히들 우주선, 레이저, 로봇 같은 걸 떠올리는데, 이번 봉준호식 SF는 좀 다르데.
봉준호 감독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영화는 철저하게 "인간의 이야기"야.
즉, 미키17은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철학적인 질문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라는 거지.
봉준호다운 선택인것 같아.
👽 2. 외계 생명체, 그러나 외계인은 아니다
미키17에는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외계인(人)은 아니야.
이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야.
즉,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 대한 태도, 대하는 방식이 이 영화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인간은 그들을 정복의 대상으로 볼 것인가? 공존의 대상으로 볼 것인가? 🤔
🔄 3. 미키17 vs 미키18? 나와 나의 대립
이 영화에서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복제와 재생이 가능한 존재야.
즉, 한 사람이 계속 죽고 다시 태어나는 구조인데,
그렇다면 과연 미키17과 미키18은 같은 사람일까?
같은 기억을 공유하지만,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들은 동일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가 될 수도 있어.
🇺🇸 4. 마셜(마크 러팔로)은 미국 정치권을 상징할까?
이 영화에서 마크 러팔로(어벤져스 헐크)가 맡은 역할이 마셜이라는 인물인데,
그가 상징하는 것이 단순한 개척 사업의 리더인지, 아니면 미국 정치권을 대변하는 인물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과거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아 왔잖아?
이번에도 미키17을 통해 정치·권력의 본질을 들여다볼 가능성이 크다고 봐.
🎞️ 5. 봉준호의 전작들과 비교하지 말 것
기생충, 설국열차, 괴물, 마더…
모든 작품이 각기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갖고 있어.
미키17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SF가 될 듯.
"봉준호가 해냈는지 못 해냈는지" 이런 시선보다,
이 영화가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는지에 집중해보면 좋다고 하네.
🌌 6. 창작자의 상상력 vs 감상자의 해석
SF 영화는 단순히 "보는" 영화가 아니야.
창작자가 던지는 메시지를 감상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가 중요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항상 관객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영화였고,
미키17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고정관념과 인식 프레임을 깨는 영화일 가능성이 높아.
🚀 7. 테세우스의 배, 그리고 정체성의 문제
미키17의 핵심 설정인 복제된 존재는 과연 동일한 존재인가?라는 개념은
고대 철학에서도 논의되던 테세우스의 배 개념과 맞닿아 있어.
✔️ 테세우스의 배란?
그리스의 영웅 테세우스가 전투에서 타고 온 배를 보존하기 위해,
썩은 부분을 하나씩 교체하다 보니 결국 모든 부분이 새 것으로 바뀌어버린 배가 되었어.
이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라고 부를 수 있을까?
✔️ 미키17의 고민
미키17은 죽고, 미키18이 다시 태어나지만,
미키17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미키18은 정말 같은 존재일까?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몸인가? 기억인가? 아니면 경험인가?
이런 철학적 질문을 가지고 영화를 보면 훨씬 깊이 있는 감상이 될 거라고!
🎟️ 미키17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제 미키17이 왜 공부가 필요한 작품인지 감이 좀 오지? 😊
이 영화는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니야.
봉준호 감독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야.
늘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감독이야.
향후 미키17은 많은 이들이 인터스텔라처럼 영화를 두고 토론할 거라 생각해.
이미 그는 세계 영화시장에서 탑티어가 되어 버렸거든.
그러니까 우리도 미리 준비해 두자구!
나도 다가오는 주말에 미키17 보러 갈 예정이야.
영화 보기 전에 한번쯤 이 내용을 정리해보고 가면 더 재미있을 거야! 😊🎬
(205) [인터뷰|풀버전] '미키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 "제 색깔, 작품 곳곳에 담겨 있어요" / JTBC 뉴스룸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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