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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은 불쌍한 사람과 진짜 불쌍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가?

ziptory78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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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가끔 ‘이게 기사라고?’ 싶은 것들이 많아. 특히 조회수를 노린 ‘눈물겨운 사연’ 류의 기사들 말이야.

최근 한국경제에서 나온 ‘연봉 2억 받았는데 알바 자리도 없어… 30년 삼성맨의 눈물’ 같은 기사도 그중 하나였지.

기사 제목을 보면 누가 봐도 대단한 위기 상황처럼 보이잖아? 그런 똑똑한 사람이 알바도 못구할 정도야?

하지만 내용을 보면… 🤦‍♂️

🏢 ‘연봉 2억 삼성맨의 눈물’… 이게 위기의 50대 구직자라고?

연봉 2억 받았는데 알바 자리도 없어…30년 삼성맨의 눈물 | 한국경제

기사 속 주인공은 57세, 삼성전자에서 32년간 근무했고, 퇴직할 때 연봉이 2억이었대.

그런데 지금 단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자리도 못 구해서 힘들다는 거야.

이유?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의 학비와 생활비를 책임져야 한다는 거지.

📌 잠깐만, 정리해보자.

✅ 32년 동안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았음.
✅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 학비 때문에 재취업이 절실하다고 함.
✅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음.

솔직히 말해서, 벗. 이게 정말 사회적으로 도와줘야 할 ‘위기의 50대’ 사연일까? 🤔

나도 물론 개인적으로 힘들 수는 있다고 봐.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답이 달라지지.

🚨 진짜 힘든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기사를 보면서, 언론이 진짜 어려운 사람들은 외면하고, 엉뚱한 곳에서 ‘눈물 스토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더 씁쓸했어. 진짜 어려운 사람들은 누구일까?

연봉 2천도 못 받으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중장년층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노동자들
폐업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들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들

이런 사람들의 사연은 기사로 잘 안 나오잖아? 왜냐하면 화제가 되기 어렵고, 조회수를 끌어모으기 힘들기 때문이야.

📰 언론이 해야 할 진짜 역할은 뭘까?

언론은 단순히 눈물겨운 스토리를 찾아내는 곳이 아니야. 사회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왜 이런 구조적 불평등이 발생하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해.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심층 취재하기

진짜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단순 가십성 기사가 아니라 깊이 있는 보도를 하려 노력하기

그런데 요즘 언론을 보면,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글을 긁어다가 기사로 만들거나, 기업 홍보 기사 같은 걸 쓰면서 기자의 역할을 망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이제는 언론이 스스로 질문해야 할 때야. 진짜 어려운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가 다뤄야 할 진짜 이슈는 무엇인가?

🔥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언론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해야 해. 단순히 조회수를 위한 감성팔이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짚어주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언론이 필요해.

‘눈물겨운 스토리’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를 다룰 때가 됐어 이제는 제발.

언론이 제 역할을 해야,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테니까. 😊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도 또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만나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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