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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음8

폭싹 속았수다, 우리의 부모님께 바치는 헌사 요즘 넷플릭스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대세지. 많이들 지금까지의 소감을 올리더라구.나도 보면서 눈물이 찔끔, 그리고 부모님 생각이 문득 났어.1953년생 우리 어머니. (내가 대학교 1학년때 돌아가셨는데)그 세대가 견뎌낸 삶의 무게가 이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혹시 봤어? 안 봤다면, 꼭 한번 봤으면 해. 나도 지금 7화까지 봤는데 글을 안쓸수가 없네.단순한 신파극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모든 이들을 위한 위로의 이야기같아.‘폭싹 속았수다’, 단순한 시대극이 아니라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과 그녀를 오랫동안 사랑한 무쇠 "관식"(박보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돼. 하지만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야.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제주의 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 리뷰 모음 2025. 3. 18.
나의 청춘을 함께한 최고의 만화 두 편 (feat. 눈물) 오늘은 학창 시절 내 마음을 뜨겁게 했던 만화 두 편을 소개하려고 해. 일본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몇몇 작가들은 꾸준히 좋은 작품을 내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 그리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지. 일본 만화 중에서도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담고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만화가 바로 다케히코 이노우에 의 '슬램덩크' 그리고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야. (물론 더 있지만 오늘은 두편으로 시작, 앞으로 써보려고 해. 완결 된 것들 기준으로) 이 두 작품은 그냥 스포츠 만화가 아니야. 청춘이 뭔지, 성장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지.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우리 나이대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람도 많을 텐데, .. 리뷰 모음 2025. 2. 28.
넷플릭스 ‘선산’ : 서늘한 긴장감, 묵직한 메시지, 그리고 다소 아쉬운 마무리 벗, 이번 설 연휴에 넷플릭스에서 ‘선산’을 봤어. 사실 처음엔 그냥 스산한 분위기의 썸네일이 눈에 띄어서 무심코 재생했는데, 시작부터 온몸이 서늘해지는 기운이 확 밀려오더라구.주인공들이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며 마주하는 오컬트적 공포가 꽤 강렬했고,6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몰입도를 유지했어.특히 어두운 분위기를 극대화한 연출이 좋았고,오컬트와 미스터리의 결합이 한국적 색채를 잘 살린 느낌이야.그런데… 후반부 전개가 좀 급하게 마무리된 점은 아쉬웠어.초반부터 촘촘하게 쌓아온 긴장감과 비밀들이 마지막에 너무 성급하게 풀리는 느낌이었달까?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꽤 묵직했고,보고 나서도 계속 여운이 남는 드라마였어.결론적으로, 서늘한 공포감과 감정적인 무게감을 함께 느낄 .. 리뷰 모음 2025. 2. 11.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빠르고 다소 뻔하지만, 그래서 믿고 본다 벗,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넷플릭스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중증외상센터’**를 몰아서 봤어. 앉은 자리에서, 누운 자리에서 그냥 한 번에 끝까지 달려버렸지.숨 가쁜 응급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전개라서 긴장감을 놓칠 틈이 없었어. 특히, 주인공 강혁과 그의 팀이 처한 극한의 의료 현장이 꽤 현실적이면서도 몰입감을 선사하더라구.거기에 사회적 메시지도 묵직하게 던지면서, 불필요한 러브라인 없이 오직 사건에 집중한 전개라 속도감이 살아 있었어.하지만… 뻔한 공식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그럼에도 투명과자처럼 뭘 먹는지 알고 먹는 안정감이 있어서, 끝까지 믿고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전개가 빠르고 군더더기가 없다의료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응급 상황의 긴박함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 아니겠어?이 드라마는 절차.. 리뷰 모음 2025. 2. 11.
무좀·각질 안녕! 온더바디 발을 씻자 풋샴푸 + 3D 풋브러쉬로 발 관리 완벽 해냈어 벗, 사실 나도 발 관리를 소홀히 했던 사람이야. 그러다 보니 어느 날, 각질이 두둑해지고 발 냄새도 살짝 신경 쓰이더라구.  냄새는 그리 안나는 편인데, 가끔씩 쉰내가 나. 고민중 유튜브를 보다가 온더바디 발을 씻자 풋샴푸 프레쉬 레몬민트향과 발롱 국내생산 3D 풋브러쉬를 알게 됐는데, 쓰면 쓸수록 이게 왜 진작 안 써봤나 싶어. 오늘은 이 환상의 조합을 소개해볼게!온더바디 발을 씻자 풋샴푸: 레몬민트(엘지생활건강)의 산뜻함에 반했어1) 발 전용 샴푸의 등장기존에도 바디워시로 대충 발을 닦아본 적은 있지만, 발 전용 풋샴푸라니 솔직히 생소했어. 근데 써보니 ‘아, 이래서 전문 제품이 필요하구나’ 싶더라구.레몬민트 향: 막 시원한 느낌? 곧 여름 와도 문제없을 듯. 샤워 후에도 발이 상쾌하게 싹 기분 좋.. 리뷰 모음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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