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히는 트럼프의 관세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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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보면 다시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주가가 요동을 치지.
익숙한 그림이야. 트럼프 특유의 협상 전략은 ‘공포’와 ‘압박’이거든.
“내가 관세로 먼저 때리면, 상대는 겁먹고 협상 테이블로 기어들어온다.”
1기 집권 때는 이 전략이 잠깐 통했을 수도 있어.
한국도 그랬고, 유럽도 흔들렸고, 심지어 중국도 몇 번 눈치 보긴 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 트럼프도 당황했는지, 슬슬 꼬리를 내리네.
중국은 준비 끝났다. 트럼프식 압박? 이제 안 먹혀.
트럼프가 다시 꺼내든 관세 카드,
그런데 정작 중국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이야.
왜냐고? 간단해.
- 중국은 이미 지난 1기 트럼프 시절을 통째로 ‘리허설’ 삼아 준비했어.
희토류 수출 통제, 자급자족형 반도체 산업 육성, 대체 수출 시장 확보… - 미국은 선거 때문에 시계가 촉박하지만, 중국은 시간과 체력이 넉넉해.
장기전에선 중국이 훨씬 유리한 구조야. - 미국은 애플, 테슬라, 마이크론처럼 ‘중국 생산 기반’에 절대적으로 의존 중이야.
이걸 한꺼번에 옮긴다? 비용·속도·정치 리스크 다 감당 못해. - 미국의 제조업은 끝났다고 봐야해. 이미 글로벌 밸류체인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어.
즉, 트럼프가 다시 때린다 해도 중국은 예전처럼 물러서지 않을 거고,
미국이 먼저 지쳐 나가떨어질 확률이 높아.
미국이 관세로 고립되는 동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럼 한국은? 또 눈치보다가 먼저 달려가서 손 내밀까?
절대 그럴 필요 없어.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전략’이 최고야.
- 90일 유예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약 50일 후엔 한국도 새 정부가 들어서. 지금 무리하게 합의하면 다음 정부 발목만 잡아. - 협상 테이블은 쪼개야 해.
트럼프는 ‘방위비·무역·반도체’를 한 번에 몰아붙이려 하겠지만,
우리는 각 테이블마다 전략 다르게 짜야 유리해. - 지금은 반응보다 분석.
당장은 “트럼프와의 좋은 관계 유지” 같은 허울 좋은 말보다,
실제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냉정하게 따져야 해.
그리고 이건 잊지 말자.
관세폭탄보다 더 무서운 건 ‘조급한 대응’이야.
우리가 먼저 굽히면, 트럼프는 거기서 더 물어뜯을 거야.
“우리는 한 번 당했다. 이번엔 당하지 말자.”
트럼프의 관세는, 더 이상 세계를 움츠리게 하지 않아.
오히려 미국 자신을 고립시킬 뿐이야.
그러니까 지금은, 움직이지 마. 시간을 써. 명분은 이미 우리 편이야.
한덕수,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대선나와서 개망신 당하지 말고.
지금은 트럼프 만나서 관세 협상하러 다닐 때가 아니야.
당신이 할 일은 외교가 아니라, 대선 관리 그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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