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의 축협 4연임, 어떻게 봐야 할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정을 추스르고 글을 써. 그런데 말이야, 이게 단순히 ‘또 회장이 됐다’ 수준이 아니고, 압도적인 몰표를 받으며 당선된것이 참 난 이해가 안돼. 이 시국에 말이지. 🤔

한편으로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스포츠 협회의 ‘짬짜미(담합)’ 구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어. 실적은 거의 없었는데, 왜 이렇게 몰표를 받았을까? 오늘은 그 이유를 한번 짚어보자. ⚽

📢 85% 몰표, 도대체 왜?

정몽규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192명의 선거인단 중 156표(약 85%)를 획득하면서 가뿐히 4연임에 성공했어. 😲

✅ 2차 투표 없이 1차에서 당선 확정

✅ 반대 후보였던 신문선, 허정무는 합쳐서 26표 (완패)

✅ 기대했던 단일화 효과도 실패

그럼 이런 의문이 들지 않겠어? “정몽규 체제에 대한 비판이 많았는데, 왜 이렇게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을까?”

👉 이유 1: ‘되는 사람에게 몰아주자’는 대세론
투표에 참여한 축구인들이 처음부터 “어차피 정몽규가 될 거다”라는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었던 거야. 결과가 바뀌지 않을 거라면, 굳이 반대표를 던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커. 그런데 왜 어차피 정몽규지???

👉 이유 2: 강력한 대안 부재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나서긴 했지만, 대체재로서의 강한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아. 정몽규 체제가 문제가 있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이 오히려 정몽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관측.

👉 이유 3: 스포츠 협회의 ‘짬짜미’ 구조
결국, 폐쇄적인 협회 시스템이 이번 선거에서도 작동했다고 볼 수 있어. 오랫동안 축구계에서 인맥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유지해온 인물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반대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을 거야. (뭔가 야루가 분명히 있다고 곰)

⚠️ 정몽규, 과연 4연임을 할 자격이 있었을까?

정몽규는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인물이야. 그런데 그동안 한국 축구가 괄목할만한 발전을 했다고 느껴?

✅ 월드컵 성적? 16강 진출은 했지만, 협회 차원의 기여가 컸다고 보긴 어려워.

✅ K리그 발전? 여전히 흥행 저조, 인프라 개선도 미흡.

✅ 유소년 시스템? 유럽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투자.

특히, 최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과 투명성에 대한 불만이 많아졌어.(양궁협회와 비교가 많이 되지) 선수 선발, 지도자 육성, 국제 경쟁력 강화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도, 내부적으로 강한 견제 없이 계속 연임이 되고 있다는 게 문제야. 사면사태는 진짜 생각만 해도....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

🔥 한국 축구,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어.

✔ 스포츠 협회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
현재 축구협회의 선거 시스템은 지나치게 폐쇄적이야.

선거인단 구성부터 후보군의 다양성까지, 모든 과정에서 개혁이 필요해.

✔ 대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
정몽규 체제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강력한 대안 부재 때문이야. 축구 행정을 전문적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야 해. 2002년 멤버들이 그냥 기대가 돼 (홍땅보같은 고참말고, 박지성, 이영표같은 선수들이 나서줬으면 좋겠어 언제까지 허정무, 신문선이야)

✔ 팬들의 지속적인 감시가 중요하다.
이번에도 ‘될 사람 뽑는 선거’가 되어버렸지만, 팬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요구한다면 다음 선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 축구 팬들은 더 이상 방관하면 안 된다!

이번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은, 단순한 인물 교체 실패의 문제가 아니야. 한국 축구가 구조적으로 얼마나 폐쇄적이고, 변화에 둔감한 시스템 속에 갇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야. 축구 팬들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요구하는 것!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말이야. ⚽🔥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황금세대를 꼭 살려 내야하는데, 정몽규가 왠말인지....

벗,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도 또 깊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