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선거 – 정몽규, 4연임 강행? 축구협회는 그의 것이 아니다"
오늘 한국 축구가 또다시 기로에 섰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단순한 자리 싸움이 아니라,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려는 기득권 세력과 이를 바꾸려는 개혁파의 한판 승부라는 점에서 더 중요하지.
근데 문제는 뭐냐고?
정몽규, 또 나오네.
애초에 협회 규정상 3연임까지만 가능하다고 못 박혀 있는데, 꼼수 부려서 4연임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어. 이미 축구계는 그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제자리걸음만 했다고 평가하는데, 대체 얼마나 더 해야 속이 풀릴까? 이번 선거는 단순한 자리 경쟁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개인의 것이냐, 한국 축구 전체를 위한 조직이냐를 결정하는 싸움이야.

목차
1. 정몽규, 대체 무슨 깡으로 4연임?
대한축구협회 회장 자리는 말 그대로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야. 단순히 경기 운영만 하는 게 아니라, 국가대표팀 운영, K리그 발전, 유소년 시스템까지 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이거든.
근데 이 자리가 오랫동안 현대가(家) 독점이었어.
- 정몽준 (1993~2009): 16년 장기 집권. FIFA 부회장 겸직하며 2002 월드컵 유치 같은 성과는 있었지.
- 정몽규 (2013~현재): K리그, 국가대표팀 운영 논란만 가득. 이번에 규정을 어기고 4연임 시도 중.
솔직히 말해서, 정몽준이야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이라도 행사했지. 근데 정몽규는? 딱히 뭐가 있어? 대표팀은 선수들의 희생으로 굴러가고, K리그는 점점 침체되고, 유소년 시스템은 여전히 엉망. 도대체 12년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어.
이번 선거에서 그가 밀어붙이는 논리는 이거야.
"내가 FIFA와 AFC에 인맥이 많아. 내가 있어야 한국 축구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어."
근데 그 인맥으로 우리가 얻은 게 뭐야?
2023 아시안컵에서 보듯이, 축구협회는 선수단 지원도 제대로 못하고, 행정력은 형편없었어. 제대로 된 개혁 없이, 그 인맥이 한국 축구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
2. 선거 개요 – 정몽규가 과연 쉽게 이길까?
이번 선거는 오늘 2월 26일에 진행돼.
- 오후 1시: 정견 발표
- 오후 2시: 1차 투표
- 과반 득표 없으면 결선 투표
선거인단은 총 192명인데,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면,
- 기존 기득권층(34%): 당연직 위원들, 대부분 정몽규 쪽
- 선수·지도자·심판·동호인(66%): 상대적으로 독립적, 개혁 가능성
즉, 선거인단 3분의 2가 독립적인 인사들이고, 이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수 있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유승민이 막판 연설로 표심을 흔들어서 당선된 전례가 있거든. 이번에도 그런 흐름이 가능하다는 거지.
3. 후보별 입장 – 정몽규 vs 개혁 후보들
📍 정몽규 – 기득권 유지의 아이콘
- 2013년부터 3연임, 이번에 꼼수로 4연임 시도
- "내가 FIFA 인맥 많으니 나를 밀어라" 식 논리
- 축구협회의 구조적 문제(사유화, 부패, 행정 마비) 해결 의지 없음
📍 허정무 – 현장 경험 있는 개혁파
- 선수 출신, K리그 감독 경험 풍부
- 유소년 시스템 개혁 및 선수 중심 행정 강조
- 대한축구협회 운영 투명성 개선 필요성 제기
📍 신문선 – 행정 전문가, 강경 개혁론자
- 대한축구협회 부패 척결, 재정 투명성 강화 주장
- 협회의 공정한 선거제도 및 구조 개혁 강조
이렇게 보면 정몽규 대 개혁 후보들의 구도가 명확해.
📌 4. 주요 쟁점 – 정몽규의 꼼수와 협회의 문제점
① 4연임 꼼수 – 규정 위반 논란
- 협회 규정상 3연임까지만 가능.
- 근데 정몽규는 임기 도중 사임 후 재출마하는 꼼수로 4연임을 추진.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 문제를 짚고 있음.
- 설령 당선되더라도 법적 논란은 계속될 가능성.
② 선거인단 표심 – 변화의 가능성?
- 기존 기득권층(34%)은 정몽규 밀 가능성 높음.
- 하지만 선수·지도자·심판 등 66%는 변화 가능성 있음.
- 막판 정견 발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③ 깜깜이 선거 – 토론도 없이 진행
- 후보 간 공개 토론 없음.
- 즉, 유권자들이 정책을 비교할 기회가 없음.
- 결국, 기득권이 유리한 방식으로 선거가 운영됨.
📌 5. 결론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의 것이 아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이거야.
축구협회가 정몽규 개인의 것이냐, 아니면 한국 축구를 위한 조직이냐.
✅ 정몽규가 당선되면?
- FIFA 인맥? 글쎄, 지금까지 봤을 때 실질적인 도움 거의 없음.
- 축구 행정 개혁? 안 할 거 뻔함.
✅ 허정무 or 신문선 같은 개혁 후보가 당선되면?
- 협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가능.
- 기득권 세력 견제가 있겠지만, 최소한 변화를 시도할 기회는 있음.
정몽규의 4연임은 단순한 선거 이슈가 아니라, 한국 스포츠 행정의 개혁 여부를 가르는 시험대야.
지금까지 쌓인 문제들을 그대로 둔다면, 한국 축구는 앞으로도 정몽규 같은 인물들이 휘두르는 ‘사유화된 협회’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제발 정몽규가 웃는 꼴은 보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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