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그는 누구였나? <하얼빈> VOD 서비스 시작
영화 <하얼빈>이 VOD 서비스를 시작했어.
아쉽게도 490만 정도가 극장에서 봤지.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게 될 거야.
그리고 곧 3·1절, 이 영화를 보기에 더없이 좋은 타이밍이지.
난 영화관에서 봤는데 정말 몰입해서 봤어. 가기전에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역사를 보고 가니 더 몰입이 되더라.
🎬 <하얼빈>의 핵심 내용
- 대한제국 말기, 안중근 참모중장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이야기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많은 이들이 스토리를 알고 있음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작품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에 이토 히로부미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어.
안중근 참모중장이 왜 그를 처단해야 했는지, 그 절실함을 알게 되면 몰입도가 달라질 거야.
그래서 오늘은 이토 히로부미라는 인물의 생애와 그가 조선을 어떻게 침략했는지 살펴보려고 해.
1. 이토 히로부미, 그는 누구인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1841~1909).
그는 근대 일본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야.
📌 일본 초대 총리
📌 일본 헌법을 만든 인물
📌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원흉
📌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
📌 조선의 초대 통감(1905~1909)으로 사실상 조선을 장악
한마디로, 조선의 주권을 빼앗고, 식민지화를 추진한 인물이야.
일본에서는 근대화를 이끈 영웅으로 평가하지만,
우리에게 그는 조선을 지배한 원흉이자 철저한 침략자일 뿐이야.
2. 흑수저 출신, 막부를 뒤집고 권력을 잡다
놀랍게도 이토 히로부미는 평범한 하급 사무라이 집안에서 태어났어.
일본 야마구치현(당시 조슈번) 출신으로, 신분제 사회에서 하급 무사로 살아가야 했지.
하지만 그는 메이지 유신(1868)을 주도한 조슈번 세력과 함께 막부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일본을 설계했어.
이 과정에서 "정한론(征韓論)", 즉 조선을 침략해야 한다는 사상이 일본 내부에서 강하게 대두되었고, 이토 히로부미도 결국 그 길을 걷게 되었어.
그는 이후 일본 초대 총리가 되었고, 일본 헌법을 만들며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를 구축했지.
그러면서 조선 침략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 나갔어.
3. 을사늑약 – 조선을 집어삼킨 원흉
🚨 1905년, 을사조약(을사늑약) 강제 체결
🚨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조선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듦
🚨 이후 대한제국의 통치자로 군림하며, 식민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초대 통감으로 부임한 뒤, 본격적으로 조선을 일본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움직였어.
일본군을 동원해 조선 정부를 압박했고, 결국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만들었지.
이 과정에서 조선의 대신들이 조약 체결을 거부하자, 일본군이 위협을 가하며 강제적으로 도장을 찍게 한 것이야.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은 일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국제사회에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실상은 무력으로 강제한 것이었어.
4. 안중근 참모중장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이유
1909년,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와의 만주 철도 협상을 위해 하얼빈을 방문했어.
당시 조선과 만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안중근 참모중장은 그를 저격할 계획을 세웠어.
🚨 안중근의 결단
- 을사늑약 이후 조선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일본의 핵심 인물을 제거하기로 결심
-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국권을 빼앗고, 침략을 주도한 원흉
- 그를 처단하는 것이 조선 독립을 위한 첫걸음이라 판단
🚨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
- 안중근 참모중장은 러시아 군인들과 일본 수행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6발의 총을 발사해 이토 히로부미를 즉사시켰어.
- 저격 직후 "까레아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쳤지.
- 현장에서 체포된 후 일본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
안중근 참모중장은 단순히 이토 히로부미 개인을 처단한 것이 아니라, 조선을 짓밟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었어.
실제로 이 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졌지.
5. 일본은 이토 히로부미를 어떻게 평가할까?
현재 일본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근대화의 아버지’로 평가받고 있어.
그가 일본 헌법을 만들고, 초대 총리가 되었으며, 일본을 강대국으로 만든 인물이라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
하지만 그의 행적을 자세히 보면, 결국 일본 제국주의를 확립하고 조선을 침략한 원흉일 뿐이야.
그는 단순히 일본을 발전시킨 인물이 아니라, 강대국이 되기 위해 조선을 침략하고 수탈한 책임자야.
그렇기에 우리에게 이토 히로부미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 악인이야.
그리고 그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희생을 우리는 더욱 기억해야 해.
영화 <하얼빈>을 보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
이토 히로부미는 단순한 일본 정치인이 아니야.
그는 조선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모든 계획을 세웠고, 그 실행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행동은 단순한 개인의 저항이 아니라, 대한제국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었어.
난 우리나라 지폐에 독립운동가들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해.
5만원권은 안중근 참모중장이어야 했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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