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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년, 역사와 외교의 교훈

ziptory78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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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를 맞이했어.
전쟁이 시작될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러시아의 단기 점령'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지.

우크라이나는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전쟁은 장기전으로 접어들었어.

이 전쟁은 단순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싸움이 아니야. 미국과 유럽, 나토(NATO), 그리고 중국까지 얽힌 글로벌 지정학적 충돌이기도 하지.
그리고 우리 한국도 이 전쟁을 단순히 '먼 나라 이야기'로 넘길 수만은 없어. 지정학적 숙명을 공유하는 우리도 배울 교훈이 많거든.

1. 전쟁의 뿌리 – 소련 붕괴와 NATO의 동진(東進)

지금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이해하려면, 1991년 소련 붕괴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
소련이 무너질 당시,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게 "NATO는 동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제임스 베이커가 "1인치도 동쪽으로 확장하지 않겠다"고 고르바초프에게 말한 기록도 남아 있어.
하지만 현실은 어땠을까?

  • 1997년: 폴란드, 헝가리, 체코 NATO 가입
  • 2004년: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NATO 가입
  • 2008년: 조지아·우크라이나 NATO 가입 추진 → 러시아 강력 반발

결국, 러시아 입장에서는 "약속을 깼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겠지.
특히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면, 러시아는 사실상 서방의 군사력이 국경 앞까지 오는 걸 보게 되는 셈이었어.

2. 러시아의 관점 – 우크라이나는 '생존의 문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단순한 이웃 국가로 볼까?
아니라고 봐.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너무 중요한 곳이야.

1️⃣ 지정학적 이유

  • 러시아는 평야지대라서 방어에 취약한 나라야.
  • 과거에도 나폴레옹, 히틀러가 침공했을 때, 러시아는 서쪽에서 방어선을 구축할 '완충지대'가 필요했어.
  • 우크라이나가 NATO에 들어가면, 모스크바까지 너무 가까워져 버리는 문제가 생기지.

2️⃣ 크림반도 –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

  • 1954년, 소련 지도자 흐루쇼프가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넘겼어.
  • 하지만 크림반도는 러시아 해군의 핵심 기지(흑해함대)가 있는 곳.
  • 결국,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지.

결국 러시아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판단을 했다고 보는 거야.

3. 우크라이나 내 갈등과 서방 개입

우크라이나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심했어.
특히 2014년 마이단 혁명이 터지면서 정권이 친서방으로 교체됐고,
러시아는 이를 미국의 개입으로 본 거지.

1️⃣ 2014년 친러 대통령(야누코비치) 축출 → 친서방 정권 등장

  • 미국이 민주주의를 내세워 개입했다고 하지만, 결국 친러 정권을 무너뜨린 사건이었어.
  •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빼앗기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커졌지.

2️⃣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 세력 등장

  • 반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스보보다당, 아조프 대대 등)이 커졌어.
  • 이들은 역사적으로 반러 감정이 강하고, 러시아계 주민을 탄압하는 움직임도 보였어.
  • 러시아는 이를 빌미로 돈바스 지역(동부 우크라이나)의 친러 세력을 지원하기 시작했지.

4. 젤렌스키 – 영웅인가, 무모한 지도자인가?

전쟁이 터지기 전, 젤렌스키는 단순한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었어.
하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그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으로 떠올랐지.

  • 전쟁 초반, 그는 "나는 도망치지 않는다!"라고 선언하며 국민을 독려했어.
  •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쟁은 우크라이나에 큰 상처를 남겼고,
  • "젤렌스키가 너무 미국에 의존하며 무리한 선택을 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보면, 한마디로 지금 박살이 났다고 봐야지. 이게 뭔가.
전쟁이 길어질수록 결국 피해를 보는 건 국민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돼.

 5. 한국이 배워야 할 외교적 교훈

이 전쟁에서 한국이 배울 점이 많아.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지정학적 숙명을 지닌 나라야.

 첫째, 무조건 한쪽 편을 드는 건 위험하다.

  • 우크라이나가 친미·반러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인 결과는 전쟁이었어.
  • 한국도 미국·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해.

 둘째, 군사력만큼 외교력이 중요하다.

  • 우크라이나는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적 실수를 범했고, 결국 전쟁을 피하지 못했어.
  • 한국도 강대국 외교에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해.

 셋째,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 우크라이나는 "서방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국 미국도 유럽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어. 트럼프의 미국은 빼먹을 생각만 하지.
  • 한국도 동맹국을 맹목적으로 믿기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현실적 외교가 필요해.

📌 결론 – 전쟁을 피하는 것이 진짜 승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강대국들의 외교 실수와 계산 착오가 만들어낸 비극이야.
그리고 이 전쟁이 3년이나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고 있어.

전쟁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외교'야.
한국 역시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 전략이 없다면, 똑같은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이 전쟁을 보면서 우리도 다시 한번 질문해봐야 해.
 "우리는 과연 국익을 위한 외교를 하고 있는가?"

이 시국(트럼프의 미국)에 윤석열 탄핵을 앞두고 있는건 진짜 다행이라고 봐. 투표 잘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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