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가병 퍼지는 민주진영? 매불쇼에서 유시민 작가가 전한 5인 인물평 & 고민정의 ‘발끈’

벗, 요즘 매불쇼라는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는데, 거기서 이재명 대표가 작금의 내란 사태를 수습해가는 과정에서 ‘난가병(난리 속 과잉반응)’ 증세를 보이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구. 국민의힘 적들도 한몫하지만, 같은 편 안에서도 미치겠는 상황이라는데, 그중 한 사건이 참 우스우면서도 씁쓸했어.

유시민 작가가 방송에서 김동연, 김부겸, 임종석, 김경수, 김두관에 대한 인물평을 짧고 굵게 해줬는데, 이걸 본 고민정(재선 의원, 전 청와대 막내)이 발끈했지? 민주당이 몰락해간다는 둥, 참 어이없는 정무 감각을 보여줬지 뭐야.

목차

• 유시민 작가의 5인 인물평
• 고민정, 전 최고위원이면 좀 더 ‘정무 감각’을 보여줘야지
• 이번 고민정 작태, 박제해야 할 이유
• 민주당, 다시 제대로 뛸 때

유시민 작가의 5인 인물평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 내에서 차기 주자군 혹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해 꽤 명료하게 평가해줬어. 내가 들은 걸 토대로 짧게 정리해보면:

1. 김동연: “혁신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관료 티를 못 벗어. ‘정치감각’ 자체가 아직 생소해 보이는 느낌?”
2. 김부겸: “어느 쪽에도 결단력 있게 붙지 못하는 회색지대의 달인. 결국 자기색이 안 보여 대중적 매력도 떨어진다.”
3. 임종석: “조직 장악력은 최고지만, 예전 운동권 꼬리표가 너무 세다. 확장성은 운동권 이미지를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달렸다.”
4. 김경수: “정책적으로는 우수하지만, 드루킹 사건 이후 피로감이 크다. 국민들이 ‘모든 걸 털었다’고 납득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힘들 수도.”
5. 김두관: “서민성 甲. 허나 큰 틀의 전략가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보인다. 김두관식 ‘뚝심’만으론 전국구 비전을 보여주긴 어려울지도.”

유 작가 특유의 ‘훅 들어오는’ 화법이라 더 귀에 쏙쏙 들어왔어. 한마디로,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한 문장에 담아냈달까?

고민정, 전 최고위원이면 좀 더 ‘정무 감각’을 보여줘야지

그런데 이 방송을 본 고민정 의원이 “민주당이 몰락해간다”는 식으로 반응했다는 소식이 돌았어.

• ‘몰락’ 운운: 애초에 민주당 지지자들도 모르는 ‘몰락’을 왜 본인이 먼저 떠들고 다니는 건지, 참 의문이야.
• 정무 감각?: 본인이 재선 의원이고, 또 예전에 청와대 막내로 활약했다고 해서 기대도 컸는데, 이번 일은 너무 성급하게 발끈한 인상이 강해.

사실 유시민 작가의 평가는 ‘정치적 자산들’을 더 잘 써보자는 취지였지, 누굴 비난하거나 민주당을 디스하려는 게 아니었거든. 그런데도 고민정 의원이 과하게 받아들였다는 느낌이 들어.

 

이번 고민정 작태, 박제해야 할 이유

왜 박제해야 하느냐고?

1. 자기 진영에 대한 비판: 내부 비평을 왜 적으로 돌리나? 민주당이든 어디든 건전한 비판은 성장을 위한 영양분이잖아.
2. 정무 감각 부재: 전 최고위원이 이런 식으로 ‘몰락’이니 뭐니 떠들면, 그 말이 실제로 퍼지고 여론 악화되겠지. 그게 과연 자기 정당에 좋은 일인가?
3. 난가병 확산 방지: 이런 과잉 반응들이 쌓이면, 결국 민주진영 전체가 상처 입고 국민들도 피로감만 느낄 테니.

한마디로, 고민정 의원은 심사숙고 후에 발언을 내놓았으면 좋겠어. 억울하거나 속상한 게 있으면, 내부에서 토론하고 조율하면 되잖아. 굳이 방송이나 언론에 대고 ‘몰락’ 운운하는 건 득보다 실이 커 보이니까.

민주당, 다시 제대로 뛸 때

벗, 이재명 대표가 내란 사태를 수습하고, 유시민 작가가 ‘5인 인물평’을 정확히 짚어준 건 민주당이 다시 기지개를 펴야 한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었어.
그런데 고민정 의원의 발끈은… 글쎄, ‘이렇게 사소한 비평도 못 받아들일 정도로 민주당이 좁아졌나?’ 라는 인상을 줘서 안타까워.

난가병이 퍼지면, 결국 우리 편끼리 싸우다 제 발등 찍고 만다. 지금은 국민의힘의 공세도 막아야 하고, 이재명 대표가 내란 사태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힘을 보태야 하는 시기잖아. 왜 내부에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지 정말 이해 안 간다니까.

민주당이 진짜 몰락하지 않으려면, 유시민 작가처럼 냉정하지만 정확한 비평을 흡수하고, 거기서 개선 방향을 찾아야 해. 말 그대로, “너도 나도 제자리 찾고 제대로 뛰자” 이거지.

(1454) 작정하고 온 유시민! 폭탄 발언 마구 쏟아집니다. (인물평 : 김동연,김부겸,김경수,임종석) - YouTube